해마다 신춘문예가 시작될 때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주옥같은 작품으로 재능을 겨루기도 했다. 올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전년에 비해 연령층이 한층 더 낮아 졌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응모자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10대부터 60대 후반에 이르고 있고 작품성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나무랄 데 없이 주옥같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놀라웠다.

한국문학세상의 등단제도는 설중매문학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공개경쟁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은 작품에 한해 당선증을 수여하기 때문에 모든 응모자에게 당선의 기회를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심사를 통해 정말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있다면 시부분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다만 일부의 작품은 문장력이나 작품성은 높이 평가되나 당선권에 들어야 할 3편이상이 고른 점수를 받지 못해 당선자로 선정하지 못했다.

응모자들은 '나의 페이지'를 통해 개인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 살펴서 한국문학세상이 지원하는 문학아카데미를 통해 지도를 받는다면 당선의 길이 더 빨라 질 수 있으니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기개발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큰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심사위원장, 수필가 김영일>

4. 시상식 : 2010.6.26(토), 15:00(토즈 강남점, 강남역 6번출구 50미터)

한국문학세상